울산시향, 크리스마스 이브 감동의 선율 선사

24일 ‘마스터피스 시리즈 4’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 협연

2020-12-21     석현주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인 ‘마스터피스 시리즈 4’가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1400여석 객석 중 30%만 착석 가능하다.

이날 연주는 예술감독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사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협연자 배원희는 만 11세 때 서울시향과의 협연 무대로 데뷔했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벨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다수 협연과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루빈스타인 아카데미 최연소 교수이며, 독일문화재단으로부터 안드레아 과르네리 1690년산 바이올린을 후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준다. 메인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바장조 작품68’이다. ‘전원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느끼는 즐거운 기분과 다양한 이야기를 한편의 교향곡으로 잘 표현된 곡이다. S석 1만5000원·A석 1만원. 275·9623.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