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상공인 상품 구매 캠페인 돌입

2020-12-29     최창환

울산시와 울산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소비 촉진 캠페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를 28일부터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을 돕고자 공무원과 시민이 꽃, 생필품, 배달 음식 등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것이다. 내년 1월 말까지 주간별 테마를 선정해 캠페인을 집중한다.

1주 차(내년 1월3일까지)는 연말연시 주변에 마음을 전하는 꽃을 테마로 시작한다. 이후 배달 음식(과자류 포함), 농수산물, 공산품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5주 차는 다시 배달 음식을 테마로 진행한다. 시민들은 주별 주요 테마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울산시 SNS에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해 울산페이를 지급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의 장기화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면서 “이번 소비촉진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캠페인을 계기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신종코로나 극복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