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2020-12-30     이형중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강한 바람 및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12월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울산해경은 기상악화에 따른 풍랑·강풍 특보와 너울성 파도 등에 따라 항포구 등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다중이용선박 및 낚시어선의 선박 대피와 조기귀항을 독려하는 등 선박출입항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해경측은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맞이 안전관리 등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안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 그 어느때 보다 국민 스스로의 노력과 자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