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축구연맹 총재 연임

2021-01-05     신형욱 기자
권오갑(70·사진)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4년 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이끈다.

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권 총재는 지난해 12월25~31일 제12대 총재 선거 후보 등록 기간 유일하게 입후보했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는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 총재는 오는 15일로 열릴 예정인 연맹 정기총회 이후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2013년 취임해 2017년 재선에 성공했던 권 총재는 2024년까지 연맹을 이끈다.

연맹은 권 총재가 지난 재임 기간 8년 동안 △승강제 정착 및 클럽 수 확대 △경영공시와 객단가 공개, 전면 유료 관중 집계 등 재정 투명성 강화 △중계방송 확대와 해외 및 뉴미디어 콘텐츠 강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선제적 도입 등 리그 공정성 강화 △지역 밀착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팬 베이스 강화 △K리그 아카데미 신설을 비롯한 행정인력 육성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