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선원 구한 김인학씨..울산해양경찰서, 감사장 전달

2021-01-10     이형중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김인학(5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어선 선장인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45분께 남구 장생포항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져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곧바로 바다에 뛰어든 후 헤엄쳐 A씨를 구조했다.

이날 울산항파출소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서 김씨는 “바다에 빠진 선원이 내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바다로 뛰어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