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추진

2021-01-2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올해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 이용자에게 현금이 아닌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 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 사업이다.

양산시는 700명에게 제공하는 2021년 상반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에 1300여명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700명을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생애 1회에 한해 가능하지만,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1회, 정신건강 토탈케어서비스 4회,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는 5회, 아동·노인 연극서비스는 1회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7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시민들의 삶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삶이 향상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