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음근린공원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사업 중단 촉구

박성민 국회의원 성명서

2021-01-21     이왕수 기자
박성민(울산중·사진) 국회의원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울산시민의 허파이자 완충녹지인 야음근린공원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사업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울산 석유화학공단, 미포산업단지, 여천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공해의 도시 유입을 차단하는 야음근린공원은 미래세대에 남겨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야음근린공원을 탄소 제로 수소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울산시의 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식적인 협의 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결국 이것은 야음근린공원의 존치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개발을 반대하는 여론을 호도하고, 무마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더 나아가 일부 훼손된 녹지공간을 확대 보존해 최고의 공원으로 시민들 품에 돌려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