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베트남에서 후송 된 뇌출혈 환자 편마비, 로봇재활치료 후 회복

2019-11-04     임규동 기자

울산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베트남에서 온 뇌출혈 환자, 로봇재활치료 후 완치

베트남에서 긴급 후송으로 울산에 온 뇌출혈 환자가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의 로봇재활치료를 통해 완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울산 출신 이 모씨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던 중 과로로 쓰러졌다.

급히 하노이 소재 국제병원으로 후송돼 뇌출혈로 진단을 받았다. 한 쪽 수족에 마비가 왔고 의식이 없었다. 응급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고, 치료비 또한 하루에 150만 원이나 들어 더 이상 있을 수가 없게 되자 한국으로 옮겨 치료를 받기로 했다.

비행기로 영종도공항에 도착한 이 모씨는 앰뷸런스를 타고 새벽 3시에 기장에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신경외과로 옮겨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2주 정도 집중치료를 받은 한자는 의식은 회복했으나 한족이 마미되는 증상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다.

한달 급성기 치료를 마친 후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고향인 울산 소재 달동길메리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일주일 3번씩 로봇재활치료를 받으며 편마비가 는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다.

약 3개월이 지나자 혼자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될 정도로 회복해 지난 30일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갔다.

김철헌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로봇재활센터 원장은 “뇌졸중 환자가 조기에 경험이 많은 재활전문의 처방에 따라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인공지능이 장착된 로봇재활치료는 바로 서고 바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치료효과가 있어 회복이 더 빠르다”라고했다. 임규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