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옛 모습 사진·영상 디지털 무료 변환사업 추진

2021-02-16     김현주

울산 동구는 오는 12월까지 동구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디지털로 무료 변환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동구를 기억하다’는 주제로 변모되거나 사라진 동구의 모습,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알 수 있는 생활상, 교육, 문화 등이 담긴 사진(인화, 필름)과 영상(테이프)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주민들이 소장한 사진과 영상이 채택될 경우 디지털로 변환해 개인 소장이 쉬운 파일로 돌려주고, 수집된 자료는 동구 사진기록관에 영구히 보존돼 관리된다. 또 사진과 영상이 채택될 경우 저작권료로 3만~5만원을 지급한다. 

동구는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진집 발간과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일반 주민들에게도 옛 동구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