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안철수-금태섭 18일 TV토론
2021-02-15 김두수 기자
양측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합의문에서 “오는 18일 첫 TV 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모두 발언, 사회자 질문, 주도권 토론, 자유 토론, 마무리 발언 순서로 약 1시간30분 간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토론을 중계할 방송사는 채널A로 정했으며, 방송 시간은 조율 중이다.
이날 합의는 다른 종편사 중계를 원했던 안 후보, 큰 틀의 주제만 정해놓는 자유 토론을 원했던 금 후보가 각자 조금씩 양보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애초 25일로 계획했던 두 번째 토론회 일정과 내용은 확정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실무 협의를 지속하겠다”고만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15일 첫 TV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토론 횟수와 형식, 주관 방송사를 둘러싼 이견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