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의원, 국방예산 증가율 정치적 악용 질타

2019-11-04     차형석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울산남을)은 4일 국회에서 열린 ‘2020 회계연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참석해 국방부와 방사청이 국방예산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국방부와 방사청이 예산안 관련 보도자료를 낸 것과 관련해 “보통 예산증가율을 비교할 때는 전년도 혹은 지난 몇 년간의 평균치와 비교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의 국방예산 증가율과 비교했다”고 지적한 뒤 “어찌 보면 민주당 정책홍보물에나 있을 법한 보도자료를 만들어 이전 정부를 폄하하고 예산증액을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