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 지원 ‘울산·부산권 통합지원센터’ 가동

국토부, 주택공급대책 간담회
후보지 접수·컨설팅·홍보 등
총괄 창구 역할 수행

2021-03-03     김창식
정부가 2·4 주택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4일부터 울산·부산권 3080+ 통합지원센터를 가동한다. 통합지원센터는 후보지 접수와 사업 컨설팅, 홍보 등 총괄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윤성원 1차관 주재로 울산과 부산, 경기도 및 인천·대전·대구·광주 등 대도시권 지자체 부단체장 등이 영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2·4 대책인 ‘3080+ 주택공급 대책’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신규 사업 후보지 발굴을 위해 지역별 사업여건의 이해도가 높고, 주민의견 등을 파악하고 있는 지자체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우선사업 후보지를 적극 발굴해 제안하도록 요청했다.

국토부는 울산 등 지자체가 우선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제안하면 적극 검토해 관련 법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예정지구로 지정하는 등 후속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지정,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서울에 3080+ 통합지원센터를 연 데 이어 4일부터 부산·울산,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지방 대도시권 6개소에도 센터를 추가 개소해 운영한다.

해당 지자체는 통합지원센터에 주민·토지주들이 사업 후보지를 신청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안내하고, 지방 공기업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이번 대책의 신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