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안정보다 쇄신’ 부산·경남은행장 교체
현 은행장, 행장 후보 용퇴 선언
행장후보 부산·경남 각 2명 압축
임추위 16일 면접후 이사회 추천
25일 주주총회서 최종 승인 예정
2021-03-09 김창식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상황과 비전 등을 청취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후보자를 압축했다.
부산은행장 후보에는 빈대인 행장,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부사장, 김영문 부사장 등 4명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 이후 부산은행장 후보를 안 부행장과 명 부사장으로 압축했다.
유임설이 나돌던 빈 행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3월말 행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최홍영 은행장의 용퇴로 경남은행장 후보는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압축했다.
앞서 경남은행 임추위는 지난달 2차 회의를 열고 서류 심사를 거쳐 후보 9명 중 황윤철 경남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 3명으로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양은행 임추위는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달 16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는 최종후보를 은행장으로 선임하고 25일 주총에서 승인절차를 밟는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