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오는 6월까지 마을 유휴공간에 ‘한뼘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

2021-03-15     정세홍

울산 중구는 오는 6월까지 마을 곳곳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한뼘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자투리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도심 속 정원으로 가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주도적 정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뼘정원 조성 대상지는 도심 속에 방치돼 환경개선이 시급한 공한지로 규모는 제한이 없으며 사유지일 경우에는 소유자에게 사용승락서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구는 앞서 지난 2월부터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한뼘정원 조성 대상지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중으로 대상지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총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한뼘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한뼘정원 조성을 위해 식재될 초화 가운데 추명국 등 5종은 지난해 큰애기정원사 입문과정 1·2기를 수료한 지역 내 큰애기정원사들이 직접 키우게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