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19일 신춘음악회,희망의 멜로디 선사
베토벤·하이든·슈만의 곡 연주
지휘자 송유진·트럼페터 성재창
2021-03-15 홍영진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의 2021년 신춘음악회 ‘희망의 시작’이 19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송유진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연주곡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인 이 작품은 트럼펫의 위상을 끌어올려 준 계기를 낳았다. 옛 TV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더 유명하다.
협연자는 트럼페터 성재창이다. 그는 제42회 동아음악콩쿠르 트럼펫 1위를 비롯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일본관악기타악기콩쿠르 등 다수의 입상전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서울대 음대 기악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휴식 이후에는 슈만의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봄’이라는 제목이 붙을 만큼 봄의 정취와 생동하는 기운이 잘 묘사돼 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