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그 탄생의 배경을 짚다
클래식 전도사 조희창 ‘클래식이 좋다’ 펴내
2021-03-14 홍영진 기자
저자는 ‘클래식’을 주제로 다수의 책을 이미 냈다. 이번 책이 예전 책과 다른 점은 작곡가의 명곡을 소개하는데 그치지않고 작곡가의 삶과 에피소드, 그리고 사상까지 다룬다는 것이다.
베토벤이 ‘걸작의 숲’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죽는 날까지 ‘불멸의 연인’을 그리워하던 뜨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슈베르트의 서정은 그의 곤궁한 삶이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는 작곡가 29인의 삶을 따라가며 그들 삶과 불후의 명곡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준다. 작곡가의 대표곡 6곡을 소개하고, 유튜브로 바로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연결시켜 준다. 영화 속 숨은 클래식을 알려주며 또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저자 조희창은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월간 ‘객석’ 기자, 경상일보 필진, 윤이상평화재단 초대 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클래식음악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는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해설을 맡고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