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전아트센터 2021기획전 ‘톤 앤 매너’
울산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아날로그 흑백사진 작품 전시
내달 12일까지 율리 S갤러리
2021-03-16 홍영진 기자
뉴비전아트센터가 16일 울주군 율리 사진전시장 S갤러리에서 2021기획전 ‘톤 앤 매너(Tone & Manner)’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뉴비전아트센터 회원들은 울산문화재단의 예술동호회활동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지난 6개월 간 아날로그 흑백사진을 공부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그 결과물들. 12명의 사진가들이 손에 익은 디지털 작업에서 한 발 물러나, 촬영·현상·인화 등의 모든 과정을 순수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전시 주제 ‘톤 앤 매너’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할 수 있도록 일정한 톤을 유지하는 방식을 뜻한다.
전시장에서는 흑백사진이 가지고 있는 톤(tone)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해당 작가가 이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은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통해 작가의 의도를 유추할 수 있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는 29일까지, 2부는 30일부터 4월12일까지 마련된다.
1부에는 박태영 송화영 안남용 이향룡 정주연 최우성 작가가 참여한다. 2부에는 김동규 김정아 박외득 박철 안소울 전유경 작가가 참여한다.
안남용 뉴비전아트센터 대표는 “흑백사진은 컬러가 없는 사진이 아니라, 모노크롬(단색)으로서의 다양한 표현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