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새봄맞이 힐링·희망의 콘서트
임한귀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
코로나 시국 위안·감동 전해
23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2021-03-18 홍영진 기자
울산시립합창단의 ‘새봄맞이 힐링과 희망의 콘서트’가 2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임한귀(사진) 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는다. 정통합창으로 예술성을 선보일 뿐 아니라 대중음악, 흑인영가, 미국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별하여 품격있는 감동을 연출한다.
첫 곡은 ‘나의 눈을 들리라(I will lift mine eyes)’이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코로나 블루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라틴어, 영어, 독일어 버전의 레퀴엠 3곡을 들려준다.
‘바위고개’ ‘걱정말아요 그대’ 등 대중음악, 미국민요 ‘꿈길에서(Beautiful Dreamer)’에 이어 흑인영가 ‘그가 길을 인도하시리(He‘ll Make a Way)’를 재즈풍 드럼연주와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