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전수조사 지휘라인서 제외돼야”
국민의힘 울산시당 논평
본인부터 엄중 조사받아야
2021-03-18 이왕수 기자
시당은 “송 시장은 지난 15일 5개 구·군 단체장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조사를 벌여 위법이 확인된 공직자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며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송 시장 본인부터 엄중히 조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송 시장은 배우자 A씨가 제자의 부탁으로 땅을 매입해 투기가 아니며, 땅도 안 보고 샀다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A씨는 91명이 ‘지분 쪼개기’를 한 땅의 일부를 구입했고, 땅값이 5000만원이 넘는데도 투기도 아니고 위치도 몰랐다는 송 시장의 변명은 매우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송 시장은 앞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2009년께 배우자 A(68)씨가 경기도 용인시 한 임야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아내가 간호학과 교수 시절 친분이 있는 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매입했다고 들었다”며 “시세 차익을 노린게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