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1동 기초생활수급자의 훈훈한 기부
간경화 투병 어려운 형편에도
‘착한출발’통해 이웃사랑 실천
2021-03-22 차형석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간경화까지 앓고 있어 어려운 형편임에도 매월 1만원이라는 금액을 흔쾌히 기부하기로 했다.
A씨는 “우연히 ‘착한출발’ 나눔 사업을 알게 됐다”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 사업에 동참하고 싶다. 따로 생활하는 자녀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출발’은 올해 남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나눔 사업으로, 다수의 기부로 출생, 입학, 취업, 결혼 등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며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