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지난해 미수검 국가검진 참여 독려

방역 조치로 검진인원 축소
기간 종료전 검진불가 우려

2021-03-25     전상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6월 말 2020년도 건강검진 종료 시점까지 기다리지 말고 내달 중에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는 지난달 국가건강검진 수검자가 다소 줄어, 지금 추세에서는 기간 종료에 임박해서 수검자들이 집중되는 현상이 우려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의 검진가능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대상은 2020년도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으로, 성별·연령별 검진이 포함된다.

검진기간 연장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1~2달 후에는 검진예약도 어려울 정도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검진 최대인원이 축소될 수밖에 없어 자칫 기간 내 검진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우려된다.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 원장은 “6월에 가까워질수록 수검자 쏠림은 더욱 심화되고 수검자의 불편은 가중될 것을 우려된다”며 “빠른 시일 내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 안전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고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