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마을계획단 사업 대상 지원 ‘자치역량 강화’

2021-04-05     최창환

울산시는 2021년 마을계획단 공모사업 선정심의위원회에서 5개 구·군 10개 읍·면·동 마을계획단을 확정,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수행한다. 선정된 마을계획단은 중구 성안동, 남구 신정1동과 삼호동, 동구 방어동, 북구 염포동과 농소1동, 농소2동, 울주군 삼동면과 온양읍이다. 마을계획단은 단순 사업비 지원이 아니라 선정된 단체를 사전 육성하고 주민 주도의 마을 현안 의제 발굴 및 계획 수립·실행 전 과정을 지원해 주민공동체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마을계획단 구성원은 읍·면·동 단위 내 마을 발전계획 수립·실행을 희망하는 주민 리더, 마을활동가, 일반주민 등 10명 이상이다.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4월에서 5월까지 선정된 마을계획단을 육성한 후 사업비를 지원하고 11월까지 전문 마을활동가를 통해 사업실행 전 과정을 돕는다. 올해 12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시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