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 건설현장 추락사 주의보 발령

2021-04-05     차형석 기자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태호)는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 현황과 계절적인 요인 등을 고려한 결과 4월중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지역본부는 주의보 발령과 함께 북구지역 건설·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패트롤 점검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1개 점검반을 구성, 안전난간 및 개구부 방호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시정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완료까지 지속적으로 밀착관리한다. 또 안전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비용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주는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지역본부는 올해 산업안전 패트롤카를 추가(2대→12대) 도입해 사고사망 예방에 집중관리가 필요한 건설 및 제조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에 활용중이다.

김태호 본부장은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패트롤day’를 운영해 전 직원을 특정 지역에 투입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고사망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