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산업혁신 경제 구축 필요”
울산시의회, 市·교육청 행감
녹지공간 활용 미세먼지 저감을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 보완·관리
특성화고 실습실 사고 예방에 관심
지역 R&D센터 홍보·활용에 앞장
2019-11-07 이왕수 기자
◇환경복지위(위원장 전영희)
서휘웅 의원은 이날 환경녹지국에 대한 행감에서 “전국 지자체별 장기미집행공원 대응실적 종합평가결과를 보면 울산의 공원집행률은 전국 최하위, 공원 조성 계획률은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15위”라며 “부산 등 타 시·도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울산시는 일몰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수일 의원은 “도심 속에 있는 짜투리 땅을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면 미세먼지 저감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교육위(위원장 천기옥)
김종섭 의원은 시교육청 교육국 행감에서 “지역 경기 침체탓에 특성화고 실습학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실험실 사고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실습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 관리와 실태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옥 의원은 정책관실 행감에서 유치원 안전모 지급을 위한 입찰에서 1순위 낙찰 업체가 부적격 사유로 취소된데 대해 “계약법상 2순위 업체로 넘기면 되지 않냐”고 물은 뒤 “(교육청이 안전모를 일괄 구입에서 개별 구입으로 방침을 바꿨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장윤호)
장윤호 위원장은 혁신산업국에 대한 행감에서 “지역에 위치한 각종 R&D센터, 연구소, 대학에 고가의 장비가 구축돼 있지만 잘 활용되지 않아 실제 가동율이 높지 않다”며 “지역내 장비센터를 허브화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실험을 할 수 있는지 잘 홍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록 의원은 “울산의 산업경제구조 시스템이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전환하고 산업혁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거시적인 경제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정자치위(위원장 윤덕권)
김선미 의원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행감에서 “홈페이지를 보면 교향악단에 대한 소개와 활동내용이 2015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고 합창단과 무용단도 마찬가지”라며 보완과 관리를 주문했다.
손종학 의원은 울산박물관 행감에서 “벌써 11월이지만 암각화박물관 특별기획전 예산 집행률이 18.7%에 불과하다”며 “향후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