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적십자에 스포츠문화지원금 1억

홈경기에 취약계층 초청
무료경기 관람·기념품도

2021-04-14     정세홍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14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취약계층 스포츠 문화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광국 단장, 조현우, 김철 울산적십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 현대는 지난 2017년 울산적십자와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복지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레드크로스 데이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를 초청, 무료로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취약계층 대상 스포츠 문화 참여 기회 제공,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 현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K리그 홈경기에 초청, 무료경기 관람과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울산 현대는 1억원 전달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5㎏ 백미 100포, 생필품세트 포장 봉사활동도 펼쳤다. 백미와 생필품세트는 울산적십자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된다.

김광국 단장은 “항상 구단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울산시민들이 있기에 구단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그 감사함을 되갚고자 한다”며 “적십자사와 함께 스포츠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제한적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