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 및 체험활동 지원
2021-04-15 정세홍
울산시교육청은 연말까지 문화소외지역의 학교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예술놀이터’ 예술공연 및 체험활동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예술공연을 진행할 울산 지역의 예술단체를 공모·선정, 지역 예술관을 찾아가기 불편하고 예술공연이 필요한 희망학교에 찾아가는 예술공연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예술공연은 지난해 30교를 시범 운영했고, 공연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현악 분야 20교, 국악 분야 20교 등 총 40교를 선정해 ‘우리아이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
현악 예술공연은 드라마 및 영화·만화 OST, 친밀한 클래식 음악 등을 현악 앙상블과 플롯연주, 테너의 뮤지컬 노래 공연으로 재구성해 선보이며, 악기에 대한 설명과 공연 관람 예절 등 해설이 함께해 이해를 돕는다.
국악 예술공연은 교과서 민요와 악곡을 가야금, 해금, 소금, 대금, 피리, 모둠북 등으로 연주하며, 판소리 공연 및 국악 연주에 맞춰 무용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악으로 교가를 연주하고 음원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국악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공연 관람 인원을 한정하고 마스크 착용 및 관람 규칙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중 실시간 공연과 함께 교실로 실시간 생중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