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오토바이·주택…주말 화재소식 잇따라

2019-11-10     이춘봉
10일 오전 9시2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공장 야적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야적장 적재 작업 중 굴삭기 엔진룸 쪽에서 소리가 난 뒤 불이 났고,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119에 신고, 소방대가 18분 만에 진화했다. 굴삭기 운전자는 화재가 일어나자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4분께 남구 여천오거리에서 박모(45)씨가 몰던 오토바이(125㏄ 스쿠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만에 꺼졌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오토바이가 전소돼 148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9일 오전 1시16분께 남구 신정동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집주인은 집에 없었고, 인근 주민이 신고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춘봉·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