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국 친환경차 시장 집중공략

중국 상하이국제모터쇼 참가
아이오닉5·EV6 등 15대 전시
제네시스 전기차 G80 첫 공개

2021-04-19     이형중 기자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를 선보이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동화 확대, 수소 기술강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제시, 현지 기술력 강화 등 4대 전략도 재강조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2030년까지 13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5를 포함해 넥쏘, 밍투 EV, 팰리세이드 등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시스 첫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모델로, 87.2㎾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자체 연구소 결과를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이며, 350㎾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G80 2대,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