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희망 울산 의료기관 모집

2021-04-22     최창환

울산시는 다음달 14일까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 사업’에 참여할 지역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건강보건의료 및 재활의료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8년 처음 공모해 서울 보라매병원 등 3곳이 지정됐고, 2019년 3곳, 2020년 4곳이 지정돼 총 10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도 4곳을 모집하고, 2022년까지 전국에서 19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공모 사업 대상은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기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9개 시·도의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6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3년간 지정 유지 후 재지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장애인 건강보건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모에 의료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