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실업팀 전국대회서 두각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
자전거팀 金3·銀1 종합2위
천곡중 이유준 금메달 추가
정연진, 육상선수권 금메달

2021-04-22     정세홍

울산시청 실업팀(자전거·육상)과 학교운동부(천곡중)가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선전했다.

울산시청 자전거팀은 22일 전남 나주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단체종합 2위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단체 스프린트에 출전한 손성진·강동진·김지훈 세 선수는 1분3초09의 기록으로, 남자일반부 1㎞ 독주에 출전한 김지훈은 1분3초60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 국가대표 석혜윤 선수는 남자일반 경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청 자전거팀의 단체종합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김홍범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다.

남중부에 출전한 이유준(천곡중)은 스크래치 1위, 이지민은 스크래치 3위를 차지하며 금 1개와 동 1개를 따냈다. 또 단체추발(이유준·이지민·송지호·차민혁)에서 2위에 오르며 단체종합 3위를 차지했다.

울산시청 육상팀의 선전도 계속됐다.

이날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25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 정연진이 여자일반부 100m 허들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여자 높이뛰기 장선영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일반 400m 허들과 남자일반 창던지기에서 김현빈과 박원길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울산시청 소속 실업팀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훈련이 부족했음에도 각종 전국대회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자전거와 육상에 이어 근대5종팀과 볼링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