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정지 원인파악중

2021-04-25     김갑성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이하 고리본부) 고리원전 2호기가 송전선로 쪽에서 고장이 감지돼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지난 23일 오전 10시43분께 고리 2호기가 자동 정지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고리원전 부지 내 울타리 교체 공사를 위해 크레인이 이동하던 중 송전선로 쪽에서 정전기와 같은 불꽃이 발생했다. 이에 송전선로 보호계전기가 이상 신호를 감지해 자동으로 원전 동작이 정지됐다.

고리본부는 방사선 누출 등의 문제는 전혀 없으며 현재 소외 전원을 공급 받아 안전한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