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휘발윳값 3주째 소폭 하락
전주보다 0.74원 내린 ℓ당 1520.05원
2021-04-26 석현주 기자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4월19일~22일)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74원 내린 ℓ당 1520.05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줄곧 떨어졌으나 11월 넷째주부터 상승세를 탔다. 8~11월 하락폭은 주당 1~5원에 그쳤던 반면, 상승폭은 20원을 넘기며 다소 가파른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초 역시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상됐으나 3월 말부터 인상폭이 다소 둔화됐다. 이어 4월 1주차에 들어서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3주연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26일 기준 울산지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20.02원이며,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1534.05원보다 14.03원 저렴하다.
울산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양정주유소로 ℓ당 1737원이고, 가장 싼 주유소는 신천셀프주유소로 ℓ당 1465원이다. 울산지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ℓ당 1319.88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긍정적 경제 전망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2달러 오른 배럴당 6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배럴당 7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오른 배럴당 69.9달러로 집계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