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 작가 민화展 ‘봄날, 첫 걸음을 내딛다’

5월 6일까지 칼리스타 갤러리

2021-04-28     홍영진 기자
20년 가까이 ‘민화’ 작업에 매진해 온 윤미경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윤 작가의 첫 개인전이지만 민화작가로서 윤 작가의 경력은 상당히 길다. 깊이와 색감이 다른 전시작품을 보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는 국내에서 열린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수상했다. 울산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한글미술대전, 순천미술대전,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등이다. 한중일 삼국의 우수작가들이 함께 한 특별전에도 울산민화작가들과 함께 동참했다. 현재는 울산민채예술협회 이사로, 심송민채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윤 작가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로 일하며 민화 작업을 이어왔다. 처음 입문할 당시만해도 민화는 몇몇 특정인들만의 취미 영역에 불과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고유의 민화가 재조명되며 현재는 민화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난 상황이다.

“의도치않게 첫 개인전을 갖게 됐습니다. 전시장 주변으로 정원에 꽃이 피기 시작했고, 신록의 목가적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첫 개인전이기도 하여 ‘봄날, 첫 걸음을 내딛다’는 제목으로 준비했습니다.”

전시는 울산시 중구 내약길 65-48 칼리스타 갤러리에서 5월6일까지 이어진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