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비심리, 2020년 1월 이후 최고

한국은행, 4월 소비자동향조사
CCSI 98.5로 전월비 1.7p ↑

2021-04-28     이형중 기자
울산지역 소비심리가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5로 3월보다 1.7p 높아졌다.

2020년 1월(99.7) 이후 최고치며, 전월 대비 지수차가 올 1월(2.7p), 2월(5.5p), 3월(2.3p)에 이어 넉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6개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경기판단(+6p), 가계수입전망(+2p), 소비지출전망(+1p)가 전체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가계부채전망지수(101)와 물가수준전망(139)는 각각 전월대비 2p, 1p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113)도 2p 떨어졌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