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수오페라단, 동화 오페라 ‘신데렐라’

2021-05-14     전상헌 기자
울산문수오페라단이 22일 오후 5시 울산 울주군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로시니의 동화 오페라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 작품에 총감독 황성진씨, 연출 이병웅씨, 음악코치 김소영씨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동화 속 내용으로 줄거리를 바꿔서 신데렐라 역에 이지은씨, 왕자 역에 이광진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오페라 ‘신데렐라’는 동화와 살짝 변경된 부분이 있다. 계모가 아닌 계부가 신데렐라는 구박하고, 요정 대신 마법사에게 도움을 받는다. 주인공 ‘신데렐라’ 역시 가벼운 목소리의 소프라노가 아닌 메조소프라노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며 디즈니풍 ‘신데렐라’에 목소리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은서 울산문수오페라단 단장은 “이제 마스크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는 어린이들에게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같은 동화 오페라를 준비했다”며 “오페라를 함께 참여하는 라뮤소년소녀합창단 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하는 모든 관객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울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 문수오페라단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TV에서도 시청가능.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