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2주년 축하메세지]시민들에게 힘 불어넣어줄 굿뉴스 많이 만날수 있기를

2021-05-14     김창식
경상일보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2년간 경상일보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 지역언론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생동감 있고 깊이 있는 기사로 건전한 여론 형성과 언론 발전에 힘써오신 엄주호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상일보는 창간 이래 쉼 없이 독자들과 소통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으로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오랜기간 신뢰와 존경을 받는 언론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울산은 주력산업의 부진과 코로나로 인한 실업률 증가로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내수부진이 심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울산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도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고 신산업의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가야 합니다. 주력산업들은 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해 고도화하고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 등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홉 개의 성장다리를 완성,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상공계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경상일보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독자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통합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지역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경상일보의 발전과 건승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