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박환규 신임회장 취임
2021-05-17 정세홍
박 신임회장은 “책임이 무겁다. 울산을 인간 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울산 제5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 신임회장은 20여년 전부터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는 “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다 투명한 곳에 기부를 하고 싶단 생각에 공동모금회와 인연이 닿은 뒤로 기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2년 임기 동안 회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울산 나눔 확대를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반올림·디딤돌처럼 도움을 주고, 그 사람들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청년층이 8명 있는데 그 친구들과도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부부 아너지만 좀 더 많은 부부 아너들(현재 8쌍, 16명)이 나왔으면 좋겠다. 또다른 목표는 아너 회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며 “아너 숫자가 5년 전에는 부산과 비슷했는데 지금은 약 2배 차이가 난다. 소통을 확대하고 뭉쳐서 주변에 아너를 많이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저보다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 많은데 부족한 제가 맡아 걱정이 많이 된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좋은 조직이 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박환규 아너가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수석부회장에는 박정희 아너(안전물산 대표)가 추대됐다. 현재 울산에는 지난 2008년 제1호 아너 회원을 시작으로 총 101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