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태권도대회, 울산中 이민건·옥동中 노희승 금메달

2021-05-20     정세홍
지난

울산 태권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9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태권도대회에서 울산 선수들은 금 2개, 은 3개, 동 2개를 획득했다.

남중부에서는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이민건(울산중3)은 남중부 웰터급 준결승전에서 김상윤(청주중)을 만나 1회전 8대4, 2회전 11대6, 3회전 최종 스코어 17대1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민건은 이호재(양덕중)를 1회전 6대5, 2회전 19대17, 3회전 32대26으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헤비급에 출전한 양준영(울산스포츠과학중3)은 은메달을, 김우찬(동평중3)은 라이트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에서도 금 1개와 은 2개, 동 1개를 추가했다.

노희승(옥동중3)은 여중부 미들급 준결승전에서 김선희(대구 새본리중)를 만나 최종 스코어 10대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김예원(경북 풍각중)을 만나 7대5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가은(동평중2)과 서여원(동평중3)은 라이트웰터급·라이트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임예림(동평중2)은 라이트미들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화영 회장은 “고등부에 이어 중등부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와 기쁘다. 단체전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장하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