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올해도 취소

2021-05-21     최창환
울산시가 26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취소다.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테마로 열리는 울산 대표 꽃 축제다.

올해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개막식, 퍼레이드, 공연, 포토존,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시는 신종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개방해 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달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