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출마 김은혜 의원, 울산 찾아

2021-05-24     이왕수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초선 김은혜 국회의원이 23일 울산을 찾아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울산을 제2의 지역구’라고 지칭하며 울산외곽순환도로, 수소 시범도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울산남갑·울주당협을 잇따라 방문해 이채익·서범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당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권교체, 새판짜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는 지금 판을 갈아엎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첫 걸음이 극적인 리더십 교체이고, 이러한 시대적 의무를 지킬 때 마침내 대선 승리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 대선 후보들을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시키기 위해 매력적인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새얼굴,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 국토위 소속인 김 의원은 “가칭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과 관련한 차량구입비 국비 반영, 관련 지침 개정(운영손실비 지자체 부담 개선)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외곽순환도로 관련 예산 확보와 장기미집행 일몰대상 도시공원 토지보상비 지원, 도시철도(트램) 건설 등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