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말 사흘간 64명 확진…사망 1명 발생

2021-05-24     전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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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늘어났다. 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숨지기도 했다.

21~23일 지난 주말 사흘간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 등으로 64명(울산 2455~2518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3일(12명)을 제외하면 22일(25명)과 21일(27명) 이틀 연속 2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12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8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파악됐다. 또 1명은 코로나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나머지 3명은 무증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기존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남구 한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 1명이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9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6명은 자가격리 중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댄스학원·콜라텍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 집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또 22일에는 25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0명은 가족 간 전파로 파악됐다.

코로나 확진자 사망도 발생했다. 지난 3일 코로나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확진자 1명이 지난 21일 사망했다. 울산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14일 이후 약 7일 만이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40명이 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