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 ‘새이름’ 지어주세요

2021-05-25     홍영진 기자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이 한글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이름 찾기에 나선다.

울산문화재단은 올해 3회째를 맞는 ‘2021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의 새 이름을 25일부터 6월8일까지 공모한다.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은 산책이라는 뜻의 프랑스 말 ‘프롬나드(Promnade)’에서 가져온 것으로,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을 산책하며 문화예술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취지는 좋았지만, 한글도시에 반하는 축제명칭이라는 여론이 거셌다.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총 912명 중 83%가 개명에 찬성하며 이번 공모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명칭은 ‘울산·예술·자연·시민·일상을 표현하는 공연예술축제’를 담고 있으면 되며, 최종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상금은 50만원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