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장애인가족 캠핑여행 지원금 5천만원
2021-05-25 김창식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박용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오인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 최윤구 제2장애인체육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이어 상반기 캠핑 여행 대상자중 대표 가족(팀)으로 초청받은 장애인 2명을 위한 캠핑카 환송식도 열렸다. 이들은 장애재활시설에서 거주중인 아동으로, 이날 마침 생일을 맞이해 깜짝 생일 파티와 함께 선물을 받았고, 생일 기념 캠핑여행을 떠났다.
‘H-캠핑 장애인가족 여행 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애인에게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과의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2장애인체육관에서는 저소득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사연을 접수 받았으며 이 중 상반기 캠핑여행 지원 대상 45가족을 선정했다. 하반기에도 장애인 30가족을 대상으로 캠핑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장애인 가족에 대해서는 가족당 6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특히 장애인들이 이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면서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이 위협받은 장애인들이 많이 계신다”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통해 심신의 건강 회복과 가족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