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치매센터 경증치매 치료법 전국에 소개

2021-05-26     전상헌 기자
울산시광역치매센터가 경증 치매환자를 위해 개발한 일상생활수행 프로그램이 전국 지자체에 소개된다.

울산광역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성률)는 경증 치매환자 비약물 치료법 ‘일상의 기억더하기’가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직무심화 교육 자료로 채택돼 전국에 배포된다고 최근 밝혔다.

‘일상의 기억더하기’ 프로그램은 개인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식사하기, 옷 입고 벗기, 목욕하기 등 7가지 활동 동작들을 주요 인지기능 영역별로 훈련하는 워크북 형식의 내용이다. 개발과정에서 과학적 근거 마련과 효과 검증을 하고 보급을 위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치매환자의 주의력 향상 및 우울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중앙치매센터는 올해 교육과정에 일상생활동작 기반 ‘일상의 기억더하기’ 프로그램을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전국 256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환자쉼터’ 종사자들에게 필수교육으로 이수토록 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