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전격 출시

2021-05-26     김창식
현대자동차가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사진)을 25일 출시했다. 기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신규 그릴을 적용하고 샤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해 7월 10대를 선적해 스위스로 수출한 이후 약 10개월간 총 46대를 스위스로 수출해 현재까지 종합 누적거리 75만㎞를 달성했다.

동급 디젤이 1㎞ 당 0.78㎏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할 경우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 10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585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이미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로 공급할 계획이며, 다른 유럽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