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선바위지구 투기차단 대책 촉구

2021-05-27     이왕수 기자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방석수)은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LH가 1만5000가구 규모로 추진하는 선바위지구가 투기·부패 없는 공공택지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민간분양이 주택의 40~50%를 차지하게 되는 현 공급 방식은 공익을 위한 토지 강제 수용 취지에 맞지 않으며, 투기 이익을 차단할 수도 없다”며 “울산에서도 한동안 지속된 집값 폭등과 고질적인 부동산 투기, 부패를 재확인한 민심의 분노와 좌절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에 따라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공공택지로 수용된 토지에 대한 민간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개발된 주택에 대해선 전량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