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록 시의원, 전동킥보드 안전 방안 마련 간담회

2021-05-27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김성록 의원은 26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손종학·장윤호·김시현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관계자, 울산지방경찰청 이병철 교통안전계장, 울산시 김호경 교통기획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도로교통법 개정사항 △안전모 착용 의무화 △PM 전용 보험 문제 등을 논의했다.

공유업체측은 “안전모 착용 의무화 등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50~70% 이상 매출이 급감했다”며 “평균 10분 이내 이용자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규정 완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안전모 착용을 연령대별로 차등 적용하고 있는 해외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개인형 이동장치를 위한 새로운 법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성록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급증했지만 안전문제도 심각하다”며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산업인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