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울산시장 적합도’ 박맹우 1위·송철호 2위

2021-05-31     이왕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1년 앞두고 진행된 차기 울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가 주간조선의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울산시민 1016명을 대상으로 차기 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전 시장이 21.7%를 얻어 여야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2.1%)와 유선전화 RDD(27.9%)를 섞어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박 전 시장에 이어 송 시장 12.7%,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10.2%, 김두겸 전 남구청장 5.7%,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5.4%, 심규명 변호사 4.2%, 박대동 전 국회의원 3.5% 등이었다. 적합한 인물 없음(15.8%), 잘모름·무응답(16.1%) 등 부동층 비율은 31.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4.6%, 국민의힘 41.9%, 정의당 4.7%, 지지정당 없음 18.0%, 잘모름·무응답 2.7% 등이었다.

울산시의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선 ‘잘하고 있다’ 등 긍정 평가가 39.4%, 부정평가(35.7%)를 앞섰다. ‘보통이다’는 26.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