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경 두번째 개인전, 6월7~19일 갤러리한빛
2021-05-31 홍영진 기자
전시 제목은 ‘Once again’. 젊은 작가 윤혜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시대에 나약한 존재 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내면을 보여준다. 무슨 일이든 또한번 도전하리라 다짐을 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다시 비상하려는 의지를 그림 속에 담았다.
서양화를 전공한 윤 작가는 독특하게도 동양화의 채색 기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물고기, 하이힐 등 구체적인 형상의 대상물을 표현하고 있지만 다소 형이상학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이유다.
작품 ‘허영심’은 좀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우리가 포기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한다. 모두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메시지다. 예를 들면 건강, 가족과의 대화, 인간관계 등.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