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초 새교표 선포, 새로운 도약 다짐

2021-06-02     차형석 기자
울산 남구 여천초등학교(교장 김윤주)는 1일 교표를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는 교표 선포식을 가졌다.

여천초 교표는 1968년 개교 이후 무궁화꽃과 여천을 뜻하는 자음과 모음이 있는 교표로 개정돼 현재까지 사용돼 왔다. 이후 무궁화꽃 모양이 변형돼 학교 교육공동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천초의 상징성을 부활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교표’로 변경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공동체의 84.3%가 교표 변경에 찬성해 ‘가치와 역사’를 담은 교표 디자인을 공모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 전교생 22명, 동창회 29명, 학부모 28명, 교사 9명의 약 54.7%의 선택을 받은 디자인이 최종 교표로 선정됐다.

기존 교표는 나뭇잎 뒤에 숨겨져 있는 꽃잎이 무궁화로 알아보기 힘들었으나, 새 교표에는 무궁화 꽃봉오리를 제대로 표현해 꿈과 희망을 품은 나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상징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